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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달리2003-07-28 00:44조회 1145추천 45
장정일 읽으면서 최승자란 시인이 궁금했어요
그냥 좀 궁금해 하다가 넘어갔지요 -_-;

오랜만에 과친구를 만나서 얘길 하는데
나한테 어울리는 시인이 있다고 말해주는데
그 시인 이름이 최승자라고 하네요

둘이 손 잡고 서점 갔는데
딴 시집 다~~~~~~~~~~~~~~~~~~~ 있는데
딱 최승자 시집 한권 (제목도 잊어버린... 첫 시집이라고..) 만 비어있더군요 -_-

난 친구한테
최승자가 나한테 어울린단 말을 들어서 너무느무 사고 싶어서 -_ㅠ
도저히 포기하고 싶지가 않아서 엉엉 열심히 찾아봤지만
역시 절레절레~ 도리도리

친구가 날 토닥토닥 위로하고 다른 시집을 또 권해주더군요 -ㅁ-
이번엔 김소연이라는 시인
이름은 들어봤는데.. 함XX 시인의 부인이라고 했었나요

왠지 딴거 사는게 최승자에 대한 배신 같다는
얼-_-토당토 않은 생각에
난 담에 가서 사겠어 :'(!! 의지를 불태우면서
다른 책 구경을 했어요

친구는 뭔가 시집을 부스럭부스럭 사고
계산을 하고 나온 담에
친구가 나한테 김소연 시집을 주더군요

제목은
<극에 달하다>


선물을 받아보는게 왠지 너무 오랜만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아직 촤르르 훑어보기만 했지만
못된 말들이 가득한 시집일 것 같네요...


조분조분 읽어본 담에 감상도 쓰도록 하지요 'ㅁ'

쓰고 보니까
책 이야기라기보다는
내가 이 책을 갖게 된 경-_-로인듯한;



P.S ...... 그런데 이 게시판에
만화책도 써도 되나요?
게시판이 갑자기 활성화될듯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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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acid2003-07-28 01:50
문정희 시인께서 최승자 시인 보고 '시 그 자체'라고 하셨던 기억이...
최승자 시인을 표현한 말 중에서 가장 정확한 말 같아요.
시를 읽으면 그 속에 금방이라도 솟구칠 것 같은 무언가가 꿈틀거리는 것 같아서 참 좋아하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