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칩니다.
그러니까 십대때 나만 제랄드같이럼 괴로웠다는 게 아니죠..그랬던 시절도 있구나~지금은 이렇게 생각해요.
고등학교 2학년때였는데(아아~ 먼 옛날이여어~)
'더러운 인생, 빨리 죽어버릴까' 생각하다가 우연히 들은 음악이 'Creep'이었고,
우연히 집어든 책이 까뮈의 '이방인'이었어요. 상상이 가십니까? 최악이자 최고의 조합아닙니까.
라디오헤드 멤버들은 어떨찌 몰라도, 저는...'Creep'이 참 좋습니다.
햇살이 따가운 아니, 더워서 불쾌지수가 치솟는 요즘같은 여름이면 뫼르소의 마음을 알것도 같아요ㅡ,.ㅡ
아름다운 십대시절을 보내게 해준 참 고마운 우연들이었어요.
이방인, 그리고 Creep
루나니엄2003-08-04 18:26조회 972추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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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세눈박이2003-08-05 00:44
전 글루미선데이와....뭐였더라...
허크2003-08-05 01:20
멋진 십대시절이셨군요.
철천야차2003-08-05 04:16
중학교 때 이방인 읽었는데, 그 때는 솔직히 잘 몰랐죠.
근데 나중에 읽어보니까... 아 이건 싱크로율 100%...
근데 나중에 읽어보니까... 아 이건 싱크로율 100%...
grapevine2003-08-05 04:36
책이나 노래를 생각하면 읽거나 들었던 그때 당시의 느낌이 나죠
이방인.
그때의 기분.
이방인.
그때의 기분.
부끄럼햇님씨2003-08-05 09:50
아...이방인...
내 최고의 소설..
내 최고의 소설..
sucks2003-08-05 21:23
저도 10대 (한 고1때쯤였나;;)에 creep을 접했죠...
그때 접하지 못했더라면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일꺼같아요
그때 접하지 못했더라면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일꺼같아요
Foolsophy2003-08-08 06:53
동감.
시체가발2003-08-12 17:46
묘하게 설득적인 가사..;;
vivid2003-08-13 10:28
파고드는 가사 -ㅁ-
되지도 않는 영어;로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오더라구요.
스펠링까지 틀린 거 있죠(luna'r'nium;;).
이 얘기...참 재미있으면서도 뭔가 안타까운...creep과 이방인의 조합...그것도 십대였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