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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건강법

캐서린2005-02-21 15:54조회 989추천 28

살인자들만 걸린다는 희귀병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대문호 프레텍스타 타슈. 그를 인터뷰하기 위해 기자들이 몰려든다.
하지만 타슈의 고집 때문에 인터뷰는 번번히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그를 찾은 여기자는 흥미로운 내기를 건다.

치밀하게 대화에만 치중하고 있는 작품.
아멜리 노통의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후의 작품보다 나은 것 같다.
오후 네시보다 심리적인 부분에서는 뒤지지만,
한 장소에서 대화로만 이어나가는 이야기 전개와
그녀 특유의 마지막 반전은 여전하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

특히 다소 개인적이긴 하지만,
문학에 대한 양자의 소견이 부딪히면서
돌아가는 그 분야의 전반적인 설명과
그 안에 부수적으로(라는 말이 옳을지 모르겠지만)
포함된 소설 속 사건들이 절묘하게 맞물리도록
써나간 글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휴휴~

처음엔 지루하지만 자꾸 읽어나가다 보면
점점 속도가 붙는 것은 아멜리 노통 작품의 커다란 특징인것같다. 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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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oxicine2005-02-22 07:36
옛날에 그 책 다 읽고 너무 짜증나서 여기다 글 써서 악담 좀 퍼부으려고 했었는데;;
대충 쓸데없는 관념어 남발과 1이면 1밖에 없는 그런 전개방식 등이 맘에 안 들었달까. 제 개인적인 소견은 그래요.
Panic2005-02-23 00:13
oxicine님/ 저도 비슷한 생각
moviehead2005-02-23 18:43
사실 감탄했는데.
Jaewoo2005-04-07 10:01
읽고 싶다 +_+ 한번 읽어봐야지
달리2005-06-15 03:14
귀가 1나노미터인 저는
읽으며 처음에 프레텍스타에게 솔깃하다가
여기자에게 몇십페이지 가량 할애해서 솔깃하다가
결국 종반에서 프레텍스타에게 너무 공감이 가서 난감하더군요..

저만의 해독을 한듯-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