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앙. ICQ로 조잘거리는 말레이시아 오빠와의 대화는,
이에 비하면 얼마나 건전하단 말인가...(감격-)
겨울방학 끝나서 학교에 가야 되느니 어쩌느니 하고 말하다 보면
갑자기 화들짝 놀라면서 겨울? 그럼 거긴 눈이 와?를 물어보더라는.
음...싱가포르 쪽엔 눈이 안 오는 건가...;;
작년 사회시간에 배웠던 것도 같은데...;;(삐질)
감탄사를 연발 내뱉으면서 우웃. 겨울방학이라. 좋은 곳이군...이라든가
뭐 그런 식의 인사성 대화를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singer(암만 들어도 적응 안되는 단어...왜지;;)가 어쩌구.
조용필은 아는데 HOT인지 뭔지는 모른다.
훗. 그게 위안이 되는 난 이상한 건가...;;
ICQ, 처음 사용하기 시작할 때는
이런 목적이 아니었는데...;;
점점 카피양의 세계화 적응을 위한 통신수단으로 변해가는 듯...
쿨럭. 영어도 못하면서. 문법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절주절 단어 늘어놓아 가면서..어휘는 부족, 한영사전 옆에 끼고(쓴웃음)
자알 하는 짓이다..이녀석...;;
('주요 5과목'이라 불리는 중학 국영수과사...;;
영어 점수가 항상 최하에 머무르는...;;)
우웃. 하지만 '뱀 좋아하냐@f0'라니...;;
밖에 나가있는 한국 노가다꾼 아저씨들,
작업장에 뱀 나오면 다 도망가도 그사람들만 남아서
화염방사기로 뱀구이 해 먹는다고 그런 소리도 있었지만,
호옷...충격이군요...;;
'거기 눈은 먹어도 되냐@f1' 질문은 들은 적 있지만...;;
우우...한국인들 진짜 위대하다니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