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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함...

이름 2001-04-15 17:11조회 109추천 6739
허무함..

나는 지구상에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딘지 모를 곳에서 지금도 죽어가고 있겠지.

누군가는 또 태어나고..

이 거대한 규모에 나는 놀라고 만다.

나는 그야말로 먼지같은 존재이다.

언제 사라져버릴줄 모르는 먼지 같은 존재이다..

이 세상에 소리도 없이 명멸해간 사람들은 얼마나 되는가.

교통사고로 일순간에 목숨을 잃은 사람, 어제까지만 해도 생생했는데
오늘 죽은 환자, 뱃속에서부터 죽어간 태아, 망할 새끼들 일본 731부대의 생체실험 대상자..

너무 허무하다..

이런생각을 할때면 허무하다.

나는 시한폭탄같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언제 불행이 닥칠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내가 언제 어떻게 될지조차 모른다.

게으름을 피워도 열심히 노력을 해도 시간이 가는건 마찬가지인데..

노력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는 지금,

화장을 하는 여자분들, 묻고 싶어요.

화장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침에 아무리 정성들여 한 화장이라도 저녁이면 지울 화장은 왜 하는 것입니까.. 식의 질문을 하고 있다. 지금 나는...

아..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참 슬프다.

내가 먼지라고 생각하니 참 슬프다..

잘난척 하는 나를 비롯해서 모든 인간들은 일순간 먼지같은 존재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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