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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상은에 대한 신랄한 비판..

알머리 2001-05-17 16:06조회 148추천 199
친구의 적극적인 권유도 있었고..
외국에서 인정받는게 기특하게 보이기도 해서
빌려서 듣고 있는데...
앨범 제목은 모르겠고..리체라고 써있는... 검은색 씨디..
(그전에 옛날.. 외롭고 웃긴 가게 앨범을 샀었죠.'사막'이란 곡이 맘에 들어서..)
3일 쯤 듣고나서는 도저히 듣기 싫더군요.
처음엔 곡들이 부담없고 편안하고
가사도 시적이고.. 그래서 좋았는데..
이상은은 왠지..
너무 꾸미려는 목소리 같게 들렸거든요,.
자기 자신의 내면에 대한 솔직하고 집요하면서 자주적인 해체적 작업이 없는
상투적이고 어설픈 듯한 표현.
예쁘게 부르려고 노력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던데..
편하게 몇번 기분좋게 들었지만
흡입력은 없는.. 말하자면 무미건조한 음악이 아닌가 싶더군요..

물론.
표현방식이 원색적이고.. '노래는 질러야 맛'이라고는 생각 않는데,.
음.. 비교가 될지 모르지만
비슷한 음색을 가진(실제로 이상은이 이분에게 약간의 사사를 받았다네요)
양희은씨 음악을 들어봐도.
절제되고 얌전한 듯 하지만
그렇더라도 어느정도는 집요한 표현들이 군데군데 느껴지는데..
이상은은 이제 좀 본론이 나올까 하면 그만두는 식의..

(어떨땐.. 동양적 이미지를 팔아다 돈벌이 하려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사실 완전한 한국적 이미지는 아니잖아요?
대부분 일본인들하고 작업 많이 하고...
한국적이라기 보단.. 고상해 보이는.. 아우라를 띈 .. 동양여성 이미지..)

그래서 부담은 없지만
저에게는 특별히 애정이 안 가는..
가수랍니다..

나르시스트가 부르는 영가..같은 느낌..

뭐.. 듣기 좋은때도 있으니
아주 나쁘다고만 매도할수는 없겠죠.



> 헐 저 오늘 군대영장 받았습니다.
> 6월 18일 논산으로 가야 합니다. ㅜㅜ
> 근데 생각보다 이거 늦게 나오네요.
>
> 키드 에이를 못 들으셨다..
> 비판보다도 키드 에이도 못들으셨음서 유럽가서 보실려고 하셨나요.
> 공연할 때 키드 에이하고 암네시악 위주루 할텐데 님 지금 상태로 갔다가 별 감동을 못 받을 듯..
> 너무 신랄했나 ^^
>
> 라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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