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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극히 주관적인 간단&허접평

it's ok 2001-06-15 03:55조회 102추천 1237
루이 wrote:
> 1.'가르치려' 든다.
> 마치 자신은 이음반을 일찌감치 들었음을 과시하듯. 이음반을 모르는 너보다 이음반을 아는 내가 더 우월하다는 듯.
>
> [영향] 한국 특유의 음악적 우월의식,특권의식
>
> 2.테마모티브,작/편곡,연주,가사 등의 세세한 분석은 거의 없고 주로 직관에 의존한다
> 자주 등장하는 표현 >> '특이하다' '새롭다' '느낌이 좋다'
> (분석해서쓰는글이 무조건 좋다는게 아니라 그저 '그렇더라'는 얘기)
>
> [영향] '멜로디' 즉 '노래'에 과다한 비중을 두는 울나라 전반적 음악관
>
> 3.솔직하지못한 작위적 표현,억지로 만든 위트아닌위트의 남발.
> 즉,글을 '꾸며'써보려는 의도가 다분한 글 심심찮게 발견
>
> [영향] 잡지등에서 본 평론가,기고가들의 공식을 어설프게 모방
>
> *4. 남의 리뷰를 보는 태도
>
> 1) 남의 생각,느낌,판단 다 무시. 자신의 그것에 반하는 생각에는 딴지
> 2) 음악 좀 안다는 평론가나 널리 알려진 유력메거진,웹진 등의 평에는 오히려 자신의 생각을 거기에 끼워맞춤.
>
> ## 미국의 음악사이트의 대중리뷰게시판 등과 비교해보자면
>
> 양키넘들은
> 걍 지가 받은 느낌을
> 자신이 좋아하는(싫어하는) 음악적 요소,음악외적 요소 등의 근거와 함께
> '설명'하려는게 아닌 그저 '난 이렇게 생각해 넌 어때?'란 식으로
> 꾸미지도 않고 포장하지도않고 걍 솔직하게 쓴다.
> 그리고 중요한건
> 누군가 별다섯개 준 다음 바로 누가 별 하나를 준다해도
> 그둘의 멍청한 싸움같은게 일어나는일은 거의 없다.
>
> ****
> '리뷰를 어떻게 쓴다'가 문제이기 이전에
> '음악을 대하는 태도' 자체부터 이상하게 꼬여있다. 울나라는
>
> ---------------------------------------------------------여기까지---------
> 나는 당당하게 rh게시판에 kid a 앨범을 별 다섯개 만점에
> 별 한개를 주는 바이다. -_- (강한모습)
> 암네시악 별 세개
> 파브로 허니 별 세개
> 더 밴즈 별 네개
> 어케 컴퓨러 별 다섯개
>
> 이상 끝
>
>






(사실 점수를 매긴다는게 웃기는 일이지만 숫자라는게 가장 극명,단순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호이기에 사용합니다.)
10점 만점에...
본인이 아무리 radiohead 광신도지만 1집 pablo honey는 5.5점 이상은 줄 수 없다.그들이 영향받은 미국 인디 락이나,영국 포스트 펑크의 냄새를 풍겼을 뿐 밴드만의 identity는 찾아보기 힘들다.
2집 the bends는 8점.그 밴드만이 줄 수있는 색깔을 표면화시키고,정체성을 확립하여 다른 밴드의 잔상이 투영된 앨범이 아닌 radiohead만의 앨범을 발표하다.
3집 O K computer는 10점.90년대의 마지막 마스터피스!좀 더 다양화되고 성숙된 악곡 구성과 音적 실험.밴드가 보여줄 수 있는 작가주의의 한계를 깨뜨리다.
말많은 4집 kid A는 9점.이미 락 밴드 포맷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것을 보여주고 음악씬에 영향을 준 그들은 다른 음악적 방법론을 택했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합당한 대안을 제시함.결과는 음악적 완성도의 승리와 덩달아 실험당한 팬들의 상충되는 반응.
5집 amnesiac은 8점.이들의 신보라 하기엔 약간 부족하다.이유는 전작의 그림자에 포섭당한 느낌.그 이외에는 흠잡을데 없다.

이상 줄입니다.참,베이시스트는 언제쯤 구하게 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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