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mander wrote:
> 톰이 가진 안검하수증 때문에 사람들에게로부터 붙여졌던 별명
>
> 도롱뇽
>
> 톰이 그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그런거도 아니고
> 에미 잘못이긴 하지만 그러려고 일부러 했던건 아니겠지
> 하지만 사람들은
> 보이는걸 보는게 아니라 보고싶은걸 보니까
> 지 멋대로 도롱뇽이니 등등의 궂은 말을 하며
> '니 눈 왜 그렇게 됐니' 수도 없이 물었겠지 놀려댔겠지
> 난 그 톰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거 같아
> 나 역시도 정상적으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 한 사람이니까
> 아무리 본인이 자신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 사람들이 하는 한마디나 눈길이
> 한 어린아이를 얼마나 억눌렀을지도 알아
> 오늘 정말 확실하게 하날 깨달았어
> 병신은 사람들이 만드는 거 뿐이란거
> 본인한테 아무 잘못이 없다는거 조금 불편하다면 할까
>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니야
> 씨발 그러니까 미친 지껄이들은 그만좀 집어쳐
> 난 너 재미있으라고 사는게 아니야
> 난 나로 태어나고 나니까 나로서 살아가는거야
> 내 몸은 분명 너보다 잘나진 않겠지
> 하지만 네 두눈으로 보게 될거야
> 난 증명하려 노력하진 않을테지만
> 어쩔수 없이 너도 알게 될 거야
> 나도 모르게 너도 모르게
> 내가 너를 엿먹이게 되겠지
>
> 꿈틀거리는 병신 도롱뇽을 보라!
> 이것이 네가 아는 도롱뇽의 마지막 모습일테니.
내가 생각하기엔 모든 인간은 장애인이다
나역시도... 하지만 모두 그걸 참고 살아가고 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