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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도롱뇽

이름 2001-07-06 14:27조회 67추천 2101
내가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어요.
이해하는척 동정을 뿌리는 재수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해도 좋아요.
저는 어디 신체상으로 이상이 없고 장애가 없어서
정말로 그런사람의 슬픔을 깊이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래도 무시당하는 기분은 알아요..
다른 사람들은 마치 저와 너무 다른
별세계 사람처럼 느껴졌어요.
저는 좀 등급 낮은 사람처럼 느꼈어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래요.
그런게 오히려..
생각을 넓어지게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에게 신이
너는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놀림감이 될지 모르나,
그것이 너를 좀 더 성숙하게 만들어 준다면,
너는 불구를 택하겠나 라고 묻는다면
저는 아니오라고 답할거에요. 그게 바로 저예요.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 태어나느냐는 문제는
그건 누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에요.
누구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니 말입니다.
자신감을 잃지마요.
태어났으니 자신있게 사세요.
누가 뭐라하든간에..
스스로 자책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감있게,
당당하게 사세요~
힘내세요!!
^_____________________^


slamander wrote:
> 톰이 가진 안검하수증 때문에 사람들에게로부터 붙여졌던 별명
>
> 도롱뇽
>
> 톰이 그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그런거도 아니고
> 에미 잘못이긴 하지만 그러려고 일부러 했던건 아니겠지
> 하지만 사람들은
> 보이는걸 보는게 아니라 보고싶은걸 보니까
> 지 멋대로 도롱뇽이니 등등의 궂은 말을 하며
> '니 눈 왜 그렇게 됐니' 수도 없이 물었겠지 놀려댔겠지
> 난 그 톰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거 같아
> 나 역시도 정상적으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 한 사람이니까
> 아무리 본인이 자신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 사람들이 하는 한마디나 눈길이
> 한 어린아이를 얼마나 억눌렀을지도 알아
> 오늘 정말 확실하게 하날 깨달았어
> 병신은 사람들이 만드는 거 뿐이란거
> 본인한테 아무 잘못이 없다는거 조금 불편하다면 할까
>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니야
> 씨발 그러니까 미친 지껄이들은 그만좀 집어쳐
> 난 너 재미있으라고 사는게 아니야
> 난 나로 태어나고 나니까 나로서 살아가는거야
> 내 몸은 분명 너보다 잘나진 않겠지
> 하지만 네 두눈으로 보게 될거야
> 난 증명하려 노력하진 않을테지만
> 어쩔수 없이 너도 알게 될 거야
> 나도 모르게 너도 모르게
> 내가 너를 엿먹이게 되겠지
>
> 꿈틀거리는 병신 도롱뇽을 보라!
> 이것이 네가 아는 도롱뇽의 마지막 모습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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