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린느
캐서린2004-03-14 06:30조회 394추천 11
어제 EBS에서 세브린느라는 영화를 봤다.
세브린느는 부유한 집안의 남편을 두었지만,
그와의 잠자리를 잘 꺼리며 자신의 불감증에 대해 남편에게 부담을 느끼고 있다.
어느날, 그녀는 테니스장에서 자신을 흠모하는 남편알렉스의 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은밀하게 몸을 파는 곳을 알게 된다. 처음엔 호기심을 계기로 찾아 가게 된 그곳에서,
세브린느는 점점 크게 타락하고, 점점 크게 남편을 사랑하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여자'에 대해 생각했다.
영화내용을 모두 현실에 대치시킬순 없겠지.
'사랑과 이별'은 얼마나 아끼고 믿느냐의 문제만은 아닌것 같다.
술에 거하게 취한 어느날에, 높은 학번의 선배가 이런 말을 했다.
"남자는 처음에 크게 좋아했다가 점점 하락곡선을 그리고,
여자는 처음엔 조금 좋아했다가 점점 상승곡선을 그리지."
순간 손을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열나게 설명하는 선배의 목소리가 줄어들었다.
화남금녀든 사랑의기술이든, 그런 책들이 무슨 소용일까.
솔직한 감정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여볼란다 나는, 세브린느처럼.
비록 영화가 비극적으로 끝나지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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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암울한생물2004-03-14 09:34
사브린느 아녜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