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id 님.
연인이 있다고 해서, 돈을 엄청나게 많이 벌었다고 해서 행복이 보장된 사람은 아니지요.
개개인의 불행과 고민은 그 사람이 처한 상황내에서 특수하게 읽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아름다운 부인과 사랑하는 딸과 엄청난 부와 함께 뮤지션으로서의 최고의 위치를 평단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 얻었던 커트 코베인이 자살한게 단순히 '복에 겨워서'라고 말할순 없지 않겠어요?
인간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행복해질 수 없으며 또 그때문에 발전과 변화가 가능한 걸지도 모르지요.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결국 어떤 것도 사람의 일상에 있어서 완벽한 구원이란 될 수 없는거 같아요.
그가 연인이 있다, 이것만으로 그의 불행의 토로에 대해 '부당하다'라고 얘기할 때 그런 생각또한 그 자신에게는 얼마나 많은 불행한 의사소통의 부재와 불행을 낳게 될까요.
상황의 차이가 아니라 인식의 차이, 여기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고 인식이 살아 있을 수록 상황을 초월한 이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아울러, 그런 생각을 끌어냈을 만큼 한 순간, 어쩌면 많은 순간 불행했을 acid님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고 싶어요.
행복하세요....
루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