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시험이 끝나는데
내일이 가장 피크다.
우리학교가 아마 전국에서 가장 국사를 잘 할 것이다. (물론 현재 시점에서.)
왜! 도대체 왜! 3학년이 되어가지고, 게다가 수능에서도 보지 않는 국사를 붙잡고 앉아있어야...
물론 국사란 과목이 나쁜 건 아니지만, (솔직히 국사를 중학교까지만 해도 좋아했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의 수업으로인해 점점 정이 떨어져 간다.) 또 이렇게 '제껴지는' 게 확실히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인 건 알지만..
대세를 따르지 않고 외곬수로 파고들기를 자로 하는 우리 국사 선생님. 참으로 고맙기 그지 없다.
뭐; 우리가 모든 것을 갖춘 21세기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면 그보다 더 감사한 일은 없겠지만.
3년 동안 겪어온 걸로 보아 그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하니; (1학년은 되게 이뻐한다데; 뭐 하긴 우리도 처음엔 그랬으니. 언제까지 갈 지 두고보겠소.)
아 아무튼 내일 시험끝나면 집에 가서 영화나 한 편.
그나저나 택배는 왜 이리 안오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