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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암울한생물2004-08-06 16:21조회 351추천 4
엄마는 개인적으로 패티김을 좋아한다. 패티김을 우상처럼 좋아한다. (그러면서 내가 라디오헤드 좋아하는 것은 이해 못 하지 ;; )

엄마와 아빠가 공통적으로 존경하는 인물이 조용필이다. 조용필에 대한 우상화는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동경을 넘어섰다.

조용필은 일부러 자식을 낳지 않았다.

조용필은 격정적인 성격 때문에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그는 진정 아티스트다 ...

이런식으로 오가는 대화를 보면, 나의 우상에 대한 집착이 유전자 문제였음을 새삼 깨닫는다.

오늘 티비에서 조용필이 나왔는데 두 분 다 열광적으로 시청하셨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노래가 너무 우스워서 키치라고 느낄 정도였다.

나는 그의 음악을 이해할 수 없는 세대지만, 부모님의 조용필을 향한 동경과 열망은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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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한계파열2004-08-06 16:35
아까 엠비시에서 조용필무대를 보고 글을 올리려했는데 벌써 올려져 있네요...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우스웠나요......? ㅡㅡ....전 녹화를 안한것이 후회가 됐을정도 였는데....그 시대에 그럴 노래를 불렀다는것이 신기하더군요... 거인이란 존재를 실감할수있는 무대였습니다....
R2004-08-06 21:18
넘 멋졌어요 진짜..

킬리만자로는 첨엔 21세기가 나를 원해서이기 때문에 웃기다 생각했는데
그렇게라도 생각하면 위로가 되는것도 같고.ㅋ 하튼 듣다보니 좋아졌다는;
elec2004-08-07 00:39
조용필.. 거의 모든 음악장르를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고, 윗분말씀대로 시대를 한발 앞서간 '아티스트'죠.
어제는 창 밖의 여자를 부르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나저나 요새는 타타타가 왜이렇게 좋은 걸까;
power채소2004-08-07 04:46
타타타가 뭐예요;;;
부끄럼햇님씨2004-08-07 05:03
난 그거보다 저번에 심수봉아줌마 나왔을 때
그 때 불렀던 '미워요'랑 '사랑밖에 난 몰라'
동영상 같은거 구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St.summer2004-08-07 07:08
저도 봣는데..태양의 눈..인가?? 그건 노래내용이 이해가 잘 안되는..
누구보고 자꾸 지켜주라고 하는건지..
★★★★☆2004-08-07 07:48
애모
Radiohead2004-08-07 16:04
곱창집에서 소주한잔 하면서 봤어요. 데이빗보위가 떠오르더군요.
분명히 영상은 전혀 매치가 안되는데 자꾸만 데이빗보위처럼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