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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포 콜럼바인

우유2003-04-28 13:25조회 78
이 영화를 보면요
미국이 진짜로 진짜로 싫어져요
이 영화보고 나와서 걷다가 얼굴 하얗고 눈 파란 애들보니까 괜히 때려주고 싶더군요
대체적인 줄거리는 작년엔가 엠비씨에서 했던 십부작 다큐멘터리 미국.에서 수정헌법편하고 총기사용편 이랑 비슷하구요.

유머가 넘치고 간간히 슬퍼요.

애들 다 쏴죽이고 자살하는 그 상황을
실제 911하고 통화했던 통화기록이랑 실제 CCTV로 찍힌 화면으로 고대로 보여주는데,
너무 슬펐어요.
전화받는 사람들은 총맞아 죽어가는 애들보다 그거 찍으러 온 방송국에 더 관심이 있고,
바퀴벌레떼들처럼 모여들은 기자들.

CNN에서 중계하던 이라크전이나,
영화 시카고가 생각나는 장면이었죠.

그 애들은 왜 그렇게 많은 애들을 다 죽이고 자기도 죽어야 했을까.
왠지 그 애들이 너무 불쌍해보였다.

희생당한 아이의 아버지가 말햇던 것처럼,
미국사회는 정말 뭔가 잘못되어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이미 우리 사회는 미국 사회와 너무 많이 닮아있고.


뭔가 너무 잘못되어가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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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adik2003-04-28 13:43
미국밖에서 사는 우유님이 보고 나서 그러시면....정작 미국시민으로..미국에 발붙이고...미국이 하는 행동을 (앞으로도) ....나라안에서 지켜봐야하는 사람의 심정은 어떠하리요.;;
우유2003-04-29 02:04
솔직히 저 한국사회 존나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어쨌거나 한국아닌곳에 사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미국유학간애들한테 어서빨리 공부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해주고 싶어졌어요
님도 한국으로 돌아오시는 것이-_-
아님 캐나다로 가시던가;;
철천야차2003-04-29 15:18
생각해보면.. 그래도 이런 영화가 아카데미 상을 탈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제대로 된 미국 사람도 많이 있다는 거죠. 마이클 무어도 미국인이고. 우유님 말대로 우리 사회도 잘못된 점이 많습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한국사람, 미국사람 할 것이 아니라 나쁜놈, 착한놈(-_-;;;;;;)
저는 영화 보고나서도 한국 아닌 곳에서 사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뭐 북유럽쪽..은 더 살기 좋을거라고. 물론 거기도 나름대로 문제가 있겠지만.
(애초에 미국은 후보에 없었음)
근데 미국에서 공부하는 친구들한테 미국에서 벗어나라고 할 수도 없는게
확실히 교육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니까. 교수진도 좋고.
그렇게 따져보면 중요한 건 '본인'이 아닌가 싶네요.
어딜가든 내가 바람직한; 생각을 가지고만 있다면야...
베레베레...;;
adik2003-04-29 15:29
음...나에게 날개를 달라;;; >.<
철천야차2003-04-29 15:44
음 그리고; 우유님이 장난반으로 과격하게 말씀하신 거 알지만은 그래도 얘기 하자면..
저 영화볼때 제 앞쪽으로 '파란 눈'들이 꽤 많이 있었거든요.
이 사람들.. 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면 안돼죠;;
그거는 미국 언론에서 흑인들을 용의자 취급하는 거랑 똑같은 논리죵 >_<;
우유2003-04-29 15:52
들면 안되도 드는걸요
피차일반 인종차별-_-;;;

수행이 부족해서 그래요 제길
철천야차2003-04-29 16:21
우리 모두 같이 수행해요.
저도 수행절대부족상태 @_@;;
raul2003-04-30 16:44
마이클 무어가 인터뷰한 미시건 주 트래버스 시티의 노스 컨트리 앤 트러스트 뱅크 컴퍼니 직원 잰 제이콥슨 씨(영화에 나오는 은행 직원)의 말에 따르면 무어는 그들(은행 직원들)과 약 한 시간 반 가량의 인터뷰를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한 시간 반 가량의 인터뷰는 약 5분 가량의 분량으로 축소되었고 그녀는 "멍청한 여직원"으로 묘사되었다.

제이콥슨 씨의 말에 따르면 무어는 은행의 총기 프로그램에 대하여 "그것 굉장하군요. 저는 사냥을 즐겨하고 미 총기 협회(NRA) 회원이예요." "그건 제가 이 때까지 들어본 프로그램 들 중 가장 독특한 프로그램이군요." 등의 말을 하여 그들을 안심시켰다고 한다.

제이콥슨 씨는 이 영화가 사람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지 않을 까 염려한다.
"저희 은행에서는 전혀 총을 보관하지 않습니다."
제이콥슨 씨는 말한다.
"일반적으로 보통 고객이 총기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하여 약 4시간 거리의 총기 공장에 가서 직접 총을 찾아 와야 합니다."

제이콥슨 씨의 말에 따르면 무어는 영화 촬영 2개월 전에 이미 신분 증명을 포함한 모든 준비 과정을 끝마쳤다고 한다. 또한 무어가 서명을 하는 계약서는 영화 촬영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쇼"였다고 한다.

결국 마이클 무어는 영화의 첫 신부터 거짓말로 관객들을 속였던 것이다.

원본 소스 및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마이클 무어의 거짓말들에 대해 보실려면: target=_blank>http://moorelies.com

우유2003-05-01 05:03
그리고 무어 팔백만달러짜리 집에 살고 애들 사립학교 보낸데요
팔백만 맞나

난 그래도 무어가 좋음-_-;;;
철천야차2003-05-01 13:22
raul/ 볼링 포 컬럼바인 보셨습니까?
음.. http://moorelies.com/ 여기 지금 닫혀있군요..-_-;;
무어가 아무리 거짓말을 했어도,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사실들이 영화에 나옵니다.
미국의 자유로운 총기, 탄알 판매, 공포를 조장하는 정부와 언론.. 모두 사실입니다.

설마 퍼오신 글 가지고 마이클 무어가 완전히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영화 꼭 보세요.

이런 글이 돌아다니다니.. 걱정되네.. =_=;;;;;;;;
adik2003-05-01 14:36
관객들을 속였다.....뭐 영화에서 묘사하려는 필요성때문에 그럴수 있지도 않을까요. 영화라는게 스케줄도 그렇고, 자기맘대로 촬영이 되는게 아니니...뭔가 무어가 말하고 싶은것이있기땜에 그런 술수?를 써서라도 총기소유가 그리 어렵지 않다는걸 보여주고 싶었을겁니다. 그 k-mart 사연을 보셔서도 아실텐데요.
poet2003-05-02 13:14
바로 왼쪽으로는 미국인 백인 2명을, 바로 오른쪽에는 미국인 흑인 1명을...

그 사이에서 이 영화를 보았던건 정말 묘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