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oaded...
철천야차2003-05-22 01:21조회 161
Reloaded...
고등학교 때 메탈리카의 Reload 테잎을 샀었는데,
들어보니까 멀리서 웅웅거리는 모노사운드가 흘러나오더라구요.
불량품;을 골랐던 거죠. 그래서 교환을 했느냐...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
오늘 메가박스에서 오전; 1시 15분 프로그램으로 매트릭스 리로디드를 보고 왔습니다.
매트릭스.. 무척 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왜 이 조악한 짬뽕영화를 이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워너브라더스의 상술에 완전히 걸려든 것일까...
아니죠. 매트릭스는 천박한 잡탕소재주의 영화는 아니에요.
과연 워쇼스키 형제가 정말로 매트릭스를 애초에 3부작으로 계획했는지는 의심이 갑니다만;
암튼 그렇게 다양한 모티브들을 효과적으로 융합해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드는게 대단한거죠.
그런가..;;
매우 늦은(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사람들이 많더군요.
눈에 익은 사람들도 몇 명 보이고..
시작 10분전에 상영관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사람들이 들떠있다는 것이 아주 여실하게 느껴지더구만요.
(하긴 그 시간에 영화볼려고 왔다면, 리로디드에 굶주렸던 사람들일테니.;)
두 개의 영화 예고편이 끝나고 나서 극장이 완전히 어두워지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영화를 많이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어요. 이 극도의 흥분상태..
우!
-_-;;;
영화는.. 좋았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안 할께요.
저는 여러가지 이유로..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실망한 분들도 많이 있었을 것 같아요.
제 느낌으론 1편에 비해 화려한 액션씬이 더 많아졌고,이해하기 힘든 대화도 더 많아졌습니다.
영화가 액션 아니면 철학이에요. 모 아니면 도.
영화 스토리에 합당한 causality(이 말 자주 나옵니다;;)를 부여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가 아닌, 논리적인 틀이 나름대로 탄탄한 이야기를 전개하려고 하다보니 감독이 배우들을 통해서 '매트릭스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부분이 굉장히 많아요. 계속 보다보면 지루한 면도 없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감독도 그걸 고려했는지, 영화가 좀 쳐진다 싶으면 바로 화려한 액션들이 이어집니다.
재밌어요! 흐흐...
리로디드를 이해하려면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1편에서 앤더슨(니오)이 살던 방이 101호였는데, 메로빈지안이 있던 건물이었나?
거기 엘레베이터 타는 곳에도 벽에 101이라고 써 있던데 무슨 의미일지...
저건 뭘까? 뭘 의미하는 걸까?하고 묻게 되는 상징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요.
재밌죠.. -_-;;
음..
만약 리로디드 보시게 되면 엔딩 크레딧 끝까지 꼭 보세요. 대작이다 보니 엔딩 크레딧도 무쟈게 오랫동안 올라갑니다.(RATM is still alive!;;) 저야 뭐 영어 잘 알아먹지도 못하지만 원래 영화볼 때는 엔딩 크레딧도 끝까지 보는지라 (항상 뭔가 건지는 게 있거든요;; 음.. 자이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진 후에 뒷풀이 댄스파티;;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 프로페셔널 댄서들이 직접 섭외되서 춤을 췄더만요..) 별 생각없이 끝까지 보고 있었는데,(그 사이에 절반이상의 사람들이 빠져 나가고..)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나니 레볼루션 예고편이 나오더군요! 하하... 이것도 '지루한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봐준 관객들에 대한 제작진의 배려랄까;;; 영화 시작할 떄 환호성을 질렀던 사람들이 다시 한번 환호성을 질렀죠.
To be conclu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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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개
눈큰아이별이2003-05-22 01:43
부럽다 부러워 ㅠ.ㅜ
시메2003-05-22 01:53
불량직장인, 내일 교육 째고 리로디드 보러 갑니다~
두근두근
두근두근
냉소적인 형2003-05-22 02:11
전 그거보고 지루했는데. 역시 많은 의견들이.
Rayna2003-05-22 02:25
사실 매트릭스에서 말하는 소위 철학(;;)이라는 건.. 워쇼스키 형제의 손을 거쳐 탄생한 게 아니라 그저 여기저기서 인용을 한 것 뿐.. 뭐 그런건 중요하지 않고 -_-;;; 공각기동대야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최근 매트릭스2의 시나리오를 대충 보건대, 저는 그보다 이현세씨의 '아마겟돈'이 먼저 떠오르더군요. 그 아마겟돈의 줄거리가 매트릭스의 전반적인 시나리오 진행 과정과 신기하게도 잘 맞아 떨어지는 겁니다. 100% 맞아 떨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서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기 같습니다. 아마도 전 3편 종반부의 대반전에 눈 하나 깜짝 않을 것도 같군요 -_-;;
이미 있던 것들을 모아 실사처럼 재구성하여 스크린에 뿌린다.. 뭐 서양에서는 몰라도 동양권, 한국이나 일본 정도..에서는 이 정도의 의의가 다일 듯. 기특한 것들. 으하하 -ㅁ-;;;
이미 있던 것들을 모아 실사처럼 재구성하여 스크린에 뿌린다.. 뭐 서양에서는 몰라도 동양권, 한국이나 일본 정도..에서는 이 정도의 의의가 다일 듯. 기특한 것들. 으하하 -ㅁ-;;;
세눈박이2003-05-22 03:11
퓨얼....멋지죠...
수2003-05-22 04:50
안대...안대...ㅠ.ㅠ 미어.
kana2003-05-22 06:51
호오...............
Keeping the oxygen2003-05-22 06:53
메드/ 워쇼스키들이 일본 무산가 그걸 좋아한대잖아. 그래서 일본어도 많이 나오나? ㅡ,.ㅡ
혹시 3편에 반전 그거 내가 생각하는거 맞는지? (설마.)
나도 그 철학인가에 동의; 뭔지 해석 가능해졌을때부터 조금씩 싫어졌는데.
매트릭스는 그냥 액션으로만 나갔으면 좋겠어 ㅜ_ㅡ
혹시 3편에 반전 그거 내가 생각하는거 맞는지? (설마.)
나도 그 철학인가에 동의; 뭔지 해석 가능해졌을때부터 조금씩 싫어졌는데.
매트릭스는 그냥 액션으로만 나갔으면 좋겠어 ㅜ_ㅡ
철천야차2003-05-22 08:29
감독이 나타내고자 하는 어떤 것을 위해 철학이나 기타 등등을 소재로 삼을 수 있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 결정적인 메시지에 주목을 해야죠. '재구성'이라는 것도 하나의 창작이 될 수 있죠. 제가 '짬뽕''잡탕'이란 말을 썼지만 별로 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매트릭스는, 영화가 가지고 있는 철학적인 요소가 빠지면 존재 의의를 상실하는 거죠;; 액션으로만 나가면 매우 곤란할 것 같은데.
2편을 보고선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매트릭스는 엄청난 자본이 투입된 근사한 3류영화다'
보통 '3류'라는 표현을 저질스럽다는 의미로도 쓰지만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다소 유치해서 매니아들은 광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정도의 의미로.. 호호..
전 매트릭스도 좋고. 주성치도 좋아요.
2편을 보고선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매트릭스는 엄청난 자본이 투입된 근사한 3류영화다'
보통 '3류'라는 표현을 저질스럽다는 의미로도 쓰지만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다소 유치해서 매니아들은 광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정도의 의미로.. 호호..
전 매트릭스도 좋고. 주성치도 좋아요.
병신2003-05-22 08:42
관객은 솔직하다,,,,,,,,
Rayna2003-05-22 10:12
dick,O2/ 영화 자체나 워쇼스키 형제를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어요 으흐흐;; 에 시시하네- 이런 말이 아니라; 이미 한두번은 보아왔던 것들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됐나 -_-;
한데 외국 웹진들 리뷰를 쭉 훑어보면 진짜 골때리는 문장들이 많아서; ㅡ0ㅡa 뭐 동양 무술 영화 짬뽕이라느니 하는게 절정이었고.. 메세지를 떠나서 촬영 기법에만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도 그렇고.
한데 외국 웹진들 리뷰를 쭉 훑어보면 진짜 골때리는 문장들이 많아서; ㅡ0ㅡa 뭐 동양 무술 영화 짬뽕이라느니 하는게 절정이었고.. 메세지를 떠나서 촬영 기법에만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도 그렇고.
지낙2003-05-22 12:21
버럭! 솔직히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완전히 창조적인 영화는 거의 존재하기 힘들다고 보아요. 좀 괜찮다. 싶은 영화는 소설에서 따온 것이 전부이거나, 혹 감독의 화려한 작가주의의 실력을 펼쳐냈다고 하여도 그 사람의 색채가 다음 영화에서도 주욱 이어지는 경우가 태반이니까.
뭐 앞의 말은 헛소리다 칩시다.
나는 매트릭스를 좋아합니다.
내가 헐리우드의 현란한 상업주의에 빠져버린건가 하고 의심이 간 적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글쎄, 그게 그렇게 중요할까요.
워쇼스으으으키 형제가 매트릭스라는 영화로 작품성, 흥행성, 상업성을 적절히 융합시키려고 했던 의도가 중요하다고 봐요. 그거, 정말 쉽지 않은거 같거든요.
헐리우드 영화를 무시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벽을 조금이나마 허물어트렸다는 생각이에요. 내 눈에는 영화를 너무나도 극단적으로 '골라보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거든요.(제가 너무나도 싫어하는 것 중 하나죠)
영화가 메세지를 전달하는 매체이라는 것 매우 중요하죠.
하지만 그걸 부각시키기 위한 촬영기법을 새로이 탄생시키는 것도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봐요.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정신이 담겨있다고나 할까.
뭐. 개인적인 이야기 였습니다,.
다만, 매트릭스는 그렇게 깔봐서는 안 될 영화 같아요.(도리도리)
매트릭스는 내 인생을 바꾼 영화입니다.
매트릭스 1편 비디오 출시일이 내 생일과 같은 날이 였다는 것부터,
내가 매트릭스를 비디오로 불법 녹화하고 디비디까지 장만하고 나서 20번 가까이 보게 된 것까지,
나에게 있어서 오질나게 중요한 영화에요.
매트릭스도 컬트랍니다! 버럭!
아따 헛소리가 요따 길었네요.
너무 매트릭스 옹호론적인 냄새가 짙었나-_-
뭐, 매트릭스가 씹히는 이유들이야, 여러분께서 잘 아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_-
제가 단 한 가지 의심하는 것은, 야차님의 말씀대로 2,3편의 이야기가 애초당시 있었느냐의 여부에요.
하지만, 그 문제보다는 눈이 반짝 뜨일 정도로 기대되는 면이 넘쳐나기 때문에, 제 의견은 4년간 변함 없었습니다. (아마도)
뭐 앞의 말은 헛소리다 칩시다.
나는 매트릭스를 좋아합니다.
내가 헐리우드의 현란한 상업주의에 빠져버린건가 하고 의심이 간 적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글쎄, 그게 그렇게 중요할까요.
워쇼스으으으키 형제가 매트릭스라는 영화로 작품성, 흥행성, 상업성을 적절히 융합시키려고 했던 의도가 중요하다고 봐요. 그거, 정말 쉽지 않은거 같거든요.
헐리우드 영화를 무시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벽을 조금이나마 허물어트렸다는 생각이에요. 내 눈에는 영화를 너무나도 극단적으로 '골라보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거든요.(제가 너무나도 싫어하는 것 중 하나죠)
영화가 메세지를 전달하는 매체이라는 것 매우 중요하죠.
하지만 그걸 부각시키기 위한 촬영기법을 새로이 탄생시키는 것도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봐요.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정신이 담겨있다고나 할까.
뭐. 개인적인 이야기 였습니다,.
다만, 매트릭스는 그렇게 깔봐서는 안 될 영화 같아요.(도리도리)
매트릭스는 내 인생을 바꾼 영화입니다.
매트릭스 1편 비디오 출시일이 내 생일과 같은 날이 였다는 것부터,
내가 매트릭스를 비디오로 불법 녹화하고 디비디까지 장만하고 나서 20번 가까이 보게 된 것까지,
나에게 있어서 오질나게 중요한 영화에요.
매트릭스도 컬트랍니다! 버럭!
아따 헛소리가 요따 길었네요.
너무 매트릭스 옹호론적인 냄새가 짙었나-_-
뭐, 매트릭스가 씹히는 이유들이야, 여러분께서 잘 아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_-
제가 단 한 가지 의심하는 것은, 야차님의 말씀대로 2,3편의 이야기가 애초당시 있었느냐의 여부에요.
하지만, 그 문제보다는 눈이 반짝 뜨일 정도로 기대되는 면이 넘쳐나기 때문에, 제 의견은 4년간 변함 없었습니다. (아마도)
지낙2003-05-22 12:25
아따 컬트란 이야기는, 관객의 일방적인 추앙을 받아온 의미에서 그런 거에요.
마치 카사블랑카가 컬트라는 것처럼 말이죠.
그 만큼 이 영화가 20세기와 21세기를 넘나 들어서 중요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_-
마치 카사블랑카가 컬트라는 것처럼 말이죠.
그 만큼 이 영화가 20세기와 21세기를 넘나 들어서 중요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_-
철천야차2003-05-22 12:47
맞아. 매트릭스는... 컬트야;;
락키호러'펑키디지'픽쳐쇼~!;;;;
락키호러'펑키디지'픽쳐쇼~!;;;;
지낙2003-05-22 12:49
야차/원츄!! -_-b
캐서린2003-05-22 13:23
매트릭스로 인해 '사이버펑크'가 독립된 하나의 장르로 발전될거라 생각됨.
Keeping the oxygen2003-05-22 14:24
전 매트릭스 1에서 말하고자 했던 그 철학적인 메시지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1편이나 2편 역시 조엘 실버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업성이 짙은 영화가 되었습니다만.
2편에서 말하고자 했던건 참 좋았던거 같아요. 1편을 보고 매트릭스를 막 씹었던게 싹 가시는건 아니지만. 여하튼.
헐리우드 영화가 왜 헐리우드 영화인지 아십니까?
지낙님 말씀대로 영화가 메세지를 전달하는 메체라는것이 중요합니다.
제작자인 조엘 실버는 그것을 벗어나는 영화를 만드는. 즉 헐리우드 영화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일단 매트릭스가 헐리우드적인 냄새를 가지게 된건 모두 조엘 실버의 입김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레이나님 말씀대로 워쇼스키형제가 담았던 그 철학들은 모두 다른곳에서 따왔다거나 배껴온거에 불과하다면.
결국 남는건 워쇼스키들이 오래전부터 영화로 만들고자 했던 매트릭스란 세계관뿐입니다.
조엘 실버와 손을 잡은건 워쇼스키들에 의해 상업성과 작품성을 융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랬던건지 아니면 매트릭스의 광대한 세계관을 펼쳐내기 위해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는것을 알아서 그런건지 의문이 갑니다. (물론 둘다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씹지 않겠습니다.)
문제는 매트릭스란게 조엘 실버의 의해 색이 변해버린것입니다.
이번에 2편은 상업적 성공을 맞본 조엘 실버에 의해 더더욱이 변해버린것 같군요.
여기서 또 하나 의문을 갖게되는데. 과연 2편과 3편은 워쇼스키들에 의해 옛날부터 계획됬던 걸까요? 아니면 상업적 성공을 한번 맞본 조엘 실버에 의해 워쇼스키에게 압력을 넣어 만들게 된걸까요?
2편이 1편에서 마저 못했던 말을 대신 할 수 있을만큼 잘 연결되어 있는것 같은데.(이건 워쇼스키 매트릭스 3부작 기획으로 보면.)
2003년을 매트릭스에 해로 만들겠다는것이. (이건 상업적 성공을 맞본 조엘 실버의 계획으로 보면.)
그리고
'솔직히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완전히 창조적인 영화는 거의 존재하기 힘들다고 보아요.'
'촬영기법을 새로이 탄생시키는 것도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봐요.'
이 말은 뭔가 모순되는 말이군요.
촬영기법의 새로운 탄생은 영화 창조와 마찬가지로 같은 창조작업입니다.
(무슨 복수같은;;;;;;;;;;;;;;;;;;)
제가 매트릭스를 보고 액션으로만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1편에서 전해주었던 그 철학인지 뭔지가 굉장히 마음에 안 들었고.(그때 잘 못이해한게 지금까지 남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1편을 보면 꼭 기계에 대해 욕을 하고 있는것 같았음. 그게 마음에 안 들어서.) 어차피 조엘 실버에 의해 만들어질꺼면 눈요기나 하거라 라는 소리로 지껄였습니다만.
2편은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액션보다는 전해주고자 했던 철학적인 메세지가.
1편이나 2편 역시 조엘 실버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업성이 짙은 영화가 되었습니다만.
2편에서 말하고자 했던건 참 좋았던거 같아요. 1편을 보고 매트릭스를 막 씹었던게 싹 가시는건 아니지만. 여하튼.
헐리우드 영화가 왜 헐리우드 영화인지 아십니까?
지낙님 말씀대로 영화가 메세지를 전달하는 메체라는것이 중요합니다.
제작자인 조엘 실버는 그것을 벗어나는 영화를 만드는. 즉 헐리우드 영화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일단 매트릭스가 헐리우드적인 냄새를 가지게 된건 모두 조엘 실버의 입김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레이나님 말씀대로 워쇼스키형제가 담았던 그 철학들은 모두 다른곳에서 따왔다거나 배껴온거에 불과하다면.
결국 남는건 워쇼스키들이 오래전부터 영화로 만들고자 했던 매트릭스란 세계관뿐입니다.
조엘 실버와 손을 잡은건 워쇼스키들에 의해 상업성과 작품성을 융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랬던건지 아니면 매트릭스의 광대한 세계관을 펼쳐내기 위해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는것을 알아서 그런건지 의문이 갑니다. (물론 둘다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씹지 않겠습니다.)
문제는 매트릭스란게 조엘 실버의 의해 색이 변해버린것입니다.
이번에 2편은 상업적 성공을 맞본 조엘 실버에 의해 더더욱이 변해버린것 같군요.
여기서 또 하나 의문을 갖게되는데. 과연 2편과 3편은 워쇼스키들에 의해 옛날부터 계획됬던 걸까요? 아니면 상업적 성공을 한번 맞본 조엘 실버에 의해 워쇼스키에게 압력을 넣어 만들게 된걸까요?
2편이 1편에서 마저 못했던 말을 대신 할 수 있을만큼 잘 연결되어 있는것 같은데.(이건 워쇼스키 매트릭스 3부작 기획으로 보면.)
2003년을 매트릭스에 해로 만들겠다는것이. (이건 상업적 성공을 맞본 조엘 실버의 계획으로 보면.)
그리고
'솔직히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완전히 창조적인 영화는 거의 존재하기 힘들다고 보아요.'
'촬영기법을 새로이 탄생시키는 것도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봐요.'
이 말은 뭔가 모순되는 말이군요.
촬영기법의 새로운 탄생은 영화 창조와 마찬가지로 같은 창조작업입니다.
(무슨 복수같은;;;;;;;;;;;;;;;;;;)
제가 매트릭스를 보고 액션으로만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1편에서 전해주었던 그 철학인지 뭔지가 굉장히 마음에 안 들었고.(그때 잘 못이해한게 지금까지 남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1편을 보면 꼭 기계에 대해 욕을 하고 있는것 같았음. 그게 마음에 안 들어서.) 어차피 조엘 실버에 의해 만들어질꺼면 눈요기나 하거라 라는 소리로 지껄였습니다만.
2편은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액션보다는 전해주고자 했던 철학적인 메세지가.
Keeping the oxygen2003-05-22 14:29
에.. 전 누구를 미워한다던가 그런건 없어요 -_____-;
지낙님. 제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죠? ㅡ,.ㅡ; (그런 사랑 말고; 그 뭐지;;;;;; 어쨌든. 사랑 많이 합시다; 사람들한테 사랑 많이 퍼줘야죠.)
그리고 저 원래 헛소리가 많아서. 이상한 말이 된것 같은데. 고쳐주시던지.
메이드/ 나 옛날엔 산소를 H2O라고 했는데 ㅜ_ㅡ
그리고 그 뭐지; 워쇼스키들이 일본 무사를 좋아한다더니 그런거 생각해보니깐 스타워즈 조지 루카스 얘기였어 ㅜ_ㅡ;;
지낙님. 제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죠? ㅡ,.ㅡ; (그런 사랑 말고; 그 뭐지;;;;;; 어쨌든. 사랑 많이 합시다; 사람들한테 사랑 많이 퍼줘야죠.)
그리고 저 원래 헛소리가 많아서. 이상한 말이 된것 같은데. 고쳐주시던지.
메이드/ 나 옛날엔 산소를 H2O라고 했는데 ㅜ_ㅡ
그리고 그 뭐지; 워쇼스키들이 일본 무사를 좋아한다더니 그런거 생각해보니깐 스타워즈 조지 루카스 얘기였어 ㅜ_ㅡ;;
철천야차2003-05-22 15:00
1편이.. 기계에 대한 욕이 아닌 것 같은데요. 1편이 됐든 2편이 됐든 10편이 됐든, 아직 지구상에, 욕먹은 것을 바탕으로 반성할 만한 능력을 지닌 기계가 없는 관계로; 언제나 비판이 되는 대상은 기계를 사용하는 '인간'이 되겠죵. 그럼 프리징님은 2편의 철학적인 메시지가 맘에 든다는 것이 그 의원이 말했던 '인간과 기계의 조화'정도에 만족감을 표시하는 건가요?
그리고 지낙님이 얘기했던 거는 이런거죠. 문제삼은 두 문장만 띄어다가 모순 관계라고 볼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완전히 창조적인 영화는 거의 존재하기 힘들다고 보아요.' - 이 문장은 '매트릭스는 짬뽕영화다'라는 식의 얘기에 반론하는 입장에서 쓴 거고, '촬영기법을 새로이 탄생시키는 것도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봐요.' - 이 말은 제작 방법, 방법론에 대한 얘기잖아요. 전자는 내용면에 대한거고 후자는 형식에 대한 건데,
지낙님 말은 어떤 새로운 형식(촬영,내러티브의 전개 등등..)이나 새로운 소재들이야 시도 자체로 의미있고 또 그걸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한 영화에서 전체적으로 새로운 철학, 전무후무게 독창적인 사상의 완성을 볼 수는 없다, 그런 얘기 같은데요.
그리고 지낙님이 얘기했던 거는 이런거죠. 문제삼은 두 문장만 띄어다가 모순 관계라고 볼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완전히 창조적인 영화는 거의 존재하기 힘들다고 보아요.' - 이 문장은 '매트릭스는 짬뽕영화다'라는 식의 얘기에 반론하는 입장에서 쓴 거고, '촬영기법을 새로이 탄생시키는 것도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봐요.' - 이 말은 제작 방법, 방법론에 대한 얘기잖아요. 전자는 내용면에 대한거고 후자는 형식에 대한 건데,
지낙님 말은 어떤 새로운 형식(촬영,내러티브의 전개 등등..)이나 새로운 소재들이야 시도 자체로 의미있고 또 그걸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한 영화에서 전체적으로 새로운 철학, 전무후무게 독창적인 사상의 완성을 볼 수는 없다, 그런 얘기 같은데요.
철천야차2003-05-22 15:18
그리고... 리로디드는.. 제가 먼저 '철학적'이다는 표현을 남발했지만, 그렇게 까지 표현할만한 꺼리는 없다고 생각이 되요. 1편에 비해서. 아무래도 3편으로 이어지는 교각역할이라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몇 번의 선문답과 매트릭스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게 난해한 거지만). 이거 제외하고는.. 별로.
원래 글을 굳이 정정하자면 2편은 "액션과 철학"-> "액션과 '많은 사색을 요하는 대화들'"
아. 다시요.. 제 말을 바꿔얘기하자면 1편과 2편에서 얘기하는 철학적인 메시지는 동일하다는 겁니다. 1편의 철학적인 메시지는 맘에 안들었는데 2편의 철학적인 메시지는 맘에 든다. 이거는 약간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지금 김병현 선수가 팬카페에 올린 글을 보고 있음; 병현씨도 리로디드를 봤구나;;
원래 글을 굳이 정정하자면 2편은 "액션과 철학"-> "액션과 '많은 사색을 요하는 대화들'"
아. 다시요.. 제 말을 바꿔얘기하자면 1편과 2편에서 얘기하는 철학적인 메시지는 동일하다는 겁니다. 1편의 철학적인 메시지는 맘에 안들었는데 2편의 철학적인 메시지는 맘에 든다. 이거는 약간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지금 김병현 선수가 팬카페에 올린 글을 보고 있음; 병현씨도 리로디드를 봤구나;;
Keeping the oxygen2003-05-22 15:27
우후; 스포일러는 무서워요. 쪽지보냄 ㅜ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