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영화가 직접적으로 관련있다는건 아니고.
그냥 부천 영화제 전을 기준으로 가장 최근에 본 것들.
고스트 독으로 시작해서 밝은 미래까지(아마도.)의 정리 입니다.
(부천 후기는 이 글 이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_-(기대하는 사람도 없을텐데 괜히 마음조리게 되는군요.))
그 많은 영화를 일일이 다 쓸 수는 없고. (하루에 많게는 2~3편 보고 몇주동안 그랬으니.)
그냥 그 동안 기억 남는 사항을 써봅니다.
첫째로.
좀 연계성 있는 영화들을 많이 봤죠.
대체로 배우들.
처음엔 포레스트 휘테커인데. 고스트 독 보고 바로 크라잉 게임으로 넘어갔죠.
둘 다 연기가 인상적이었고. 특히나 고스트 독은 영화가 참 인상적이더군요.
퇴물 조폭에 사무라이 정신을 간직한 흑인 킬러, 말도 안 통하지만 친구인 프렌치 아이스크림 상인 등등
등장인물들만 봐도 뭔가 있을법한 영화로 보이지 않나요 ㅎㅎ
아직 안 보셨다면 한번쯤 보기를 권합니다.
그 다음엔 아사노 타다노부.
꽤나 알려진 영화에 많이 출연하던데 얼굴도 반반하고 해서 ;
자토이치를 시작으로 완전 반해버려서 이 사람 나오는 영화를 연속으로 한 5개는 봤죠;
제 생각이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연기를 그닥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나오는 영화마다 하는 연기도 모두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혹자는 그러더군요. 영화에 내던져진 배역을 자기만의 색으로 흡수해 버리는 잭 니콜슨같은 배우라고.
그 것도 맞는말같기도 한데.
일부 몇몇 영화는 완전히 흡수;했던건지 꽤 리얼한 연기를 보여줬고.
몇몇 영화는 좀 어색하더군요; (이치 더 킬러같은 경우는. 초반엔 좀 어색했다가 뒤로 갈 수록 뭔가 그럴듯하게 했다고 생각.)
그래도 그 사람 여전히 많이 좋아합니다 -_-;
(한가지 더 말하자면. 이 사람 꼭 브래드 피트같더군요; 제가 브래드 피트 영화들 본 것중에 대부분 피트 좀 맛 간 역으로 나온 영화들이었는데; 그런 역 좋아하나봅니다. 맘에 듭니다. -ㅅ-;)
그러곤 예전엔 손도 안대고 저질 영화들이다 폄하해버렸던 일본영화 빠지게 되었죠 -_-
(사실 옛날엔 우리나라 영화들에도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몇몇 영화들 때문에 풀기도 했었죠. 일본영화도 이번에.)
아사노 타다노부에 이어 바턴을 이어간건 이와이 슌지.
피크닉을 너무 인상깊게 봐서 이어 스왈로우테일도 보게 됐죠.
음.
존경하는 감독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_-;
근데. 왠지 러브레터는 안 끌리더군요; 아마 알려진 이와이 슌지 영화들 다 보고나서 마지막에 이 것도 슌지 영화니깐하고 보게 될 듯 싶습니다;
둘째로 그 동안 봤던 것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를 꼽으라면.
단연 스왈로우테일과 이치 더 킬러(오늘에야 봤지만 무삭제를 더 추천하고싶다. 그 때 본건 삭제판.).
사실 그 때 당시 이치 더 킬러는 내 기대에 좀 못 미쳤다고 할 수 있는데.
보고나니 꽤 길게 여운이 남더군요.
물론 무삭제로 봤을 땐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리고 스왈로우테일.
사실 별 기대 안 하고 본건데. 의외더군요.
전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긴 상영시간 내내 지루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차라가 부른 마이 웨이는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그 애같은; 목소리가 노래를 몽환적으로 만들더군요.
셋째.
그 외에 연계성 없는; 영화들 본 것들이라면.
하나-비
워낙 평이 좋았던지라 기대를 했는데 기대만큼 좋았던 영환 아니더군요.
콘택트
(좀 모호하고 왠지 거부감있는 결말만 빼곤 재밌게 봤습니다. 그.. 철구가 떨어지면서 우주여행이랄까; 할 때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더군요. 상당히 놀랐습니다. 단순히 시각적인 자극만으로 이런 기분을 만들 수 있게 하다니. (하기사 63빌딩에 있는.. 아이맥스가 먼저였지.))
그 외에도 수어싸이드 킹이라던지. 받아놓고 한참동안 뻐기며 안 보고 있었던; 베를린 천사의 시나 싸이퍼라던지.
음
써보니 뭔가 아쉽네요.
본건 많았고. 봤던 영화마다 각각 하고싶은 말들이 있었는데..
아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모두 아쉬움의 산물이 아닌지 생각하며.
고스트 독 - - - 밝은 미래
oxicine2004-08-03 20:28조회 52
이 글의 주인이신가요?
댓글 7개
oxicine2004-08-04 13:04
음;;
Jee2004-08-08 04:08
저요, 부천 후기 기대됩니다.
플라스틱나무2004-08-09 04:19
밝은 미래, 해파리가 너무 아름다웠지요?
난 오다기리 죠가 인상적이드라, 잘생겨서^^;
베를린천사의 시, 공유 부탁해도 될까요?
언젠가 한번 본 적이 있는데, 또 보고싶어서.
난 오다기리 죠가 인상적이드라, 잘생겨서^^;
베를린천사의 시, 공유 부탁해도 될까요?
언젠가 한번 본 적이 있는데, 또 보고싶어서.
oxicine2004-08-09 05:37
물론입니다 :)
봤긴 봤는데 몇몇 자막들을 놓쳐서 다시 보려구요 ㅠㅠ
봤긴 봤는데 몇몇 자막들을 놓쳐서 다시 보려구요 ㅠㅠ
드로고2004-08-15 13:29
고스트 독은 짐 자무쉬라서 보고 싶지만.. 18...
elec2004-08-30 11:28
하나비. 혹자는 모든 것이 들어있어서 싫다고 하지만 전 오히려 그래서 저 멋진데요.
하나비를 단 한 문장으로 일축해 깔아뭉개버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