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생활의 공학.
adik2003-04-27 17:24조회 1069추천 61
어느 한 분야를 선택하고 그 분야를 파고드는 과정에서
우린 정작 그 분야에 대해 개인적인 정의를 내려야 할때가 온다.
가끔 사람들이 '지금 공부하시는/지금 일하고 계시는 xxx 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라는 등등의.
난 학교때 건축이 종합예술이라는 ...어찌보면 사람들이 흔히내리는 정의를 믿었었다. 또한 그런 열정과 작업의식을 갖고 모든것에 임했었고.
졸업식날 학과장님이 우리과를 소개할때 '건축.......mother of all arts..' 라는 말이 왠지 뿌듯? 하게 들렸으니. -_-;; (참, 순진했던 날들이었군;;;;)
어느새 훌쩍 지나버린 시간을 뒤로
지금은......
예술보단 건축은
공학에 가깝다는 생각을 나름대로 하게됬다.
허나 그것이 우리가 흔히말하는 '전자 공학', '건축공학'... 그런것이 아닌
물질생활의 공학....
왠지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공학'/'engineering' 이란 말이 새롭게 다가오는 이유는 뭔지...;;;
물론 정의야 내리건 있건 없건 간에 뭐 그리 대수롭진 않을수도 있소만,
새로이 내려진 정의로 인해
배시시하게 다가오는 잔잔한 흥분.....요즘엔 가끔 필요하다고 느끼는걸 왜일까.
난 아직도, 누군가가 '좋아하는 건축가가 누구에요?' 하고 물어보면 난처하다.
선뜻 답이 안 나오니까...참 슬픈 일이지.
근데..
새로이 다가오는 정의로 보아...
혹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축가가 누구에요?' 한다면...
주저없이
'라디오헤드요' 라고 말할수 있을거다.
...........당분간.....
다른 그 누구를 찾기 전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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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프리지어2003-04-28 09:50
언니~ 요즘 잘 지내죠?..
언니가 준 오뚝이 시계 그 사람한테 보여줬는데요.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예쁘다구.
그 사람이 누군지 말 안해도 알죠?..^^
이쁜 선물 정말 고맙구요.(꾸벅~)
미국 갈때 말없이 살짝 가지 마시구요.
꼭 전화주세요. 아셨죠?..^^
언니가 준 오뚝이 시계 그 사람한테 보여줬는데요.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예쁘다구.
그 사람이 누군지 말 안해도 알죠?..^^
이쁜 선물 정말 고맙구요.(꾸벅~)
미국 갈때 말없이 살짝 가지 마시구요.
꼭 전화주세요. 아셨죠?..^^
adik2003-04-28 13:36
프리지어/ 우와.. 좋아한다니 기분 좋은데;; ^^ 앞으로 자주 보자구. 내가 신랑 대신 놀아줄께. ㅋㅋ
야차/ 어헉;; 왜 라디오헤드는 안되는거야;;; (줄행랑~;;;;)
야차/ 어헉;; 왜 라디오헤드는 안되는거야;;; (줄행랑~;;;;)
허크2003-04-28 22:52
고 2때 건축과를 한번 생각해 보기도 했었는데, 수학과 미술이 엉망이라 포기했었다는..
허크2003-04-28 23:03
한때 대형프로젝트의 로비스트로 일하며 그 때를 생각하며 만감이 교차했다는..
현상공모에서 내가 봐도 우수한 작품을 밀어뜨리면서 미안했다는..
현상공모에서 내가 봐도 우수한 작품을 밀어뜨리면서 미안했다는..
네눈을줘2003-05-03 00:11
요즘 engineering 공부 하자요 나 ㅎㅎ
저한텐 '라디오헤드'라고 대답하시면 안됩니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