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 Town wrote:
>
> 중학교때 배운 '메모광' 이라는 수필이 생각나네요. -_-;;
> 저도 쓸때없는거 모으곤 하는데.. 님은 한수위네여...
>
>
>
> 돌아이 wrote:
> > 난 특별히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것도 아닌데.
> > 모으려고 모으는게 아니라
> > 버리지 않다보니 끼고 살게된 쓸모없는 물건들이 많다..
> > 열쇠로 꼬옥 잠궈놓은 서랍을 어쩌다 가끔 열어보면
> > 온통 잡스러운 물건들이 수두룩하다..
> > 맘먹고 버리려고 하는데 왠지 버리기가 싫다..
> > 초등학교때 수업시간에 친구에게 받은 쪽지조각
> > 어릴때 입던 지금 내 손바닥만한.. 다찢어진 반바지..메리야스..
> > 친구랑 먹은 과자봉지.. 콜라캔.
> > 유치원때 쓰던 크레파스(티티파스~)..7년전에 맥도날드 가서
> > 먹었던 콜라컵(을 가방에 넣어왔다..)
> > 연락 끊겼거나 죽은 친구의 전화번호들..
> > 나 외에는 그 서랍을 열어 본 사람이 아무도 없지만
> > 사실 누구에게도 못 보여줄 만한 비밀스러운 건 없다..
> > 그냥 그것들은 쓰레기..에 불과한 것들이지..
> > 어렸을때 먹을 젖을 못 먹었나..???
> > 지금 순간순간이 조금만 지나면 과거가 된다는 사실이 슬프다.
> > 나는 현실감각 같은게 모자른것 같다..
> > 늘 과거가 그립고.. (조금 지나면 이 시간도 그리워 하겠지..)
> > 절대로 이룰 수 없는것들에 대한 미련이 끊이질 않는다...
> > 난 내가 이런게 정말로 지겹다..
켁 저도 중학교 때 그 수필 생각나는 군요.
음.. 방금 추억에 잠겼었는데 Weezer란 그룹 때문에 옛날 생각나네요.
Weezer신보가 나왔다고 해서 들어보려고 스트리밍 싸이트에서 예전 앨범을 듣고 있는데 앗~ 익숙한 노래가 나오는 거지 몸니까
윈도 95 첨에 나왔을 때 씨디에 보면 왜 뮤직비디오 있자나요.
거기에 어떤 여자가수 뮤비랑 Weezer뮤비가 있었는데 누군지 노래제목도 모르고 좋아서 여러번 봤던 기억이 나네요 --;;
그 Buddy Holly 뮤직비디오가 참 기억에 강렬하게 남았었는데 너무 촌틱해서인지 70년대 밴든 줄 알았어요.
그리구 지금까지 그 그룹이 누군지도 모르다가 방금 알게 되었죠. --;;
그런데 Weezer신보는 좋긴 한데 너무 짧은 것 같네요.